수기의 타이핑 필기

주말은 부모님과 함께 동네 마실을 나간다. 어머니의 허리 건강과 운동 부족을 해결하기 위함인데, 오늘은 어머니께서 나가기 싫다 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나 혼자 길을 떠났다. 그래서 빠르게 걷고, 높은 곳을 올랐다. 어머니의 무릎 때문에 평소엔 산을 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오늘의 장소는 봉제산 사실 봉제산은 산이라기보단 동산에 가깝다, 다만 약간 경사가 있는? 정도의 느낌이다. 때문에 쉬지않고 오르면 충분히 운동이 된다. 그리고 봉제산은 양천구와 강서구를 생활권을 구분하는 자연 경계선이기도 하다. 인공 경계선은 경인고속도로(국회대로) 어쨌든, 그렇게 산을 올랐다. 오르는 코스는 계단으로 상행, 하행 구분이 되어 있다. 때문에 가파른 능선을 오를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있어, 도심가운데..

큰일 났다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 2개월째 "퇴사하지 말걸" "프리 계약 연장할걸" 같은 덧없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다. 사실 큰일 난건 다른 이슈다, 바로 건강 상태. 오늘 카페를 가다가 알게 됐다, 오른쪽 발목이 많이 틀어졌음을. 몸이 엄청 굳어있다는 얘기다, 나이 들면 자연치유가 힘든데 45살까진 팔팔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다. 그래서 운동 계획을 세워봤다. 바로 웨이트를 하면 좋겠지만, 누구보다 내 몸을 잘 안다. 몸을 풀어주는 운동을 해야 한다, 무겁지 않은. 그렇지 않으면 다쳐서 침 맞으러 갈지도.. 일단 목동역 주변으로 워킹할 곳을 살펴봤다. 진짜 동네에 공원이 없다. 빨리 개발해라 국회대로 3군데 정도 포인트를 설정했다. 포인트 간 거리 편차가 좀 있는 편이다. 사람이 항상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