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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은사님께서 해주셨던 말을 잊지 못한다.
경제학이란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배우는 학문이다
경제학을 떠올릴 때 사람들은 "돈"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재화로 돈이 쓰이기 때문이다. 돈은 가치를 치환한 수단일뿐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나는 경제학도였지만 실물경제를 다루는 화폐론, 조세론 같은 과목에는 관심이 없었다. 거시경제가 보여주는 의사결정의 맥락이 흥미로웠고, 다양한 세부전공의 합리적 판단의 근거가 재미있었다.
가끔 어린 동생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전공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에 집착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물론 자본주의 경쟁사회에 밥벌이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공학의 경우 제외)
결국 이글의 핵심은 난 전공을 신경쓴적이 없다는 무책임한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학점 대부분을 타 전공으로 채웠다. 복수전공은 이수 학점이 늘어나 싫었고, 이것저것 배우는 게 재밌었다. 대학을 재미로 다녔던 죗값은 지금 받고 있지만 다시 돌아가더라도 똑같이, 아니 더 다양한 전공을 들어볼 것이다.
이런 나에게 최근 꽤 흥미로운 단어가 눈에 띄었다.
Liberal Arts
리버럴 아츠의 역사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대학에서 가르쳤던 기본 학문으로써 문법, 수사학, 논리학, 산술, 기하학, 천문학, 음악을 의미한다. 르네상스의 유명 위인들이 직업이 여러 가지였던 이유다. 이것들은 르네상스를 지나 근세에 이르기까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발달했다. 단적인 예로 데카르트는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관심이 많았지 학습으로 넘어간 경우는 드물었는데, 최근 옵시디언으로 기록하면서 이를 다시 정리해 포스팅을 남기며 학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엔 수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정리해 나쁠 것 없으니 일주일에 세개씩 포스팅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을 해볼까 한다. 가장 좋은 공부는 타인에게 설명하는 것이라 했다.
당장 취업도 드럽게 안되는데, 당분간은 이런 식으로 머리를 좀 식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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